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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상승…일본 금리인상·FOMC 경계감 영향(종합)
기사 작성일 : 2024-03-19 19:00:16

국채 금리 상승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임은진 기자 = 19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38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72%로 3.7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7bp, 3.1bp 상승해 연 3.419%, 연 3.44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427%로 2.0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8bp, 2.1bp 올라 연 3.343%, 연 3.320%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 상승에는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은 -0.1%였던 단기금리를 올려 0∼0.1% 정도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2016년 2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8년 만에 종료됐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 방침을 밝히지 않고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방침임을 밝혀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시장은 평가했다.

아울러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가 선반영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19∼20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집중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최근 미국 국채 금리는 연일 상승 중이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발현되는 경계심과 상승 중인 유가 및 물가에 대한 부담이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후 금리 등 주요 가격 변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일본은행보다는 연준의 행보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며 "이미 기준 금리 인하 횟수를 둘러싼 논쟁 과정에서 시중 금리가 반등하는 과정이 진행 중인 만큼 이번 FOMC에서 공개되는 점도표 등에 금융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일(오후·%)전일(%)전일대비(bp)국고채권(1년)3.3613.357 0.4국고채권(2년)3.4443.413 3.1국고채권(3년)3.3833.348 3.5국고채권(5년)3.4193.382 3.7국고채권(10년)3.4723.435 3.7국고채권(20년)3.4273.407 2.0국고채권(30년)3.3433.325 1.8국고채권(50년)3.3203.299 2.1통안증권(2년)3.4483.420 2.8회사채(무보증3년) AA-4.0223.993 2.9CD 91일물3.6403.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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