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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6일 이스라엘과 국방장관회담"…라파지상전 대안 논의할듯
기사 작성일 : 2024-03-22 07:00:57

2023년 10월13일 텔아비브서 만난 오스틴(좌)과 갈란트


[UPI 자료사진]

(워싱턴= 조준형 특파원 =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회담한다고 미국 국방부가 21일 밝혔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양국 국방장관이 하마스에 붙잡혀 있는 인질 석방 노력,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 필요성,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체류중인 100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 대한 안전 보장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스틴 장관과 갈란트 장관은 특히 이스라엘이 하마스 축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라파 지상전에 대한 이견 조율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라파 지상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현지의 팔레스타인 피난민 안전 대책이 수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지상전을 벌이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그런 만큼 미 측은 국방장관 회담 계기에 라파 지상전의 대안을 모색할 것을 이스라엘 측에 촉구할 전망이다.

오스틴 장관은 20일 갈란트 장관과의 통화에서도 라파에서의 전면 지상전을 대신할 방안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이와 별개로 이스라엘의 군사 정보 및 인도주의 담당 고위 관리들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라파 지상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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