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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선 후보 10명 전과 기록…7명은 병역 미필(종합)
기사 작성일 : 2024-03-22 20:00:07

4·10 국회의원 선거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부산= 오수희 기자 = 제22대 총선 부산 후보 43명 중 10명은 전과가 있고, 7명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부산 총선 지역구 18곳의 후보는 모두 43명이다.

평균 경쟁률은 2.4대 1이다.

정당별 후보자 수는 국민의힘이 18명, 더불어민주당이 17명, 개혁신당 2명, 무소속 3명이다.

녹색정의당과 자유통일당, 진보당도 1명씩 후보를 냈다.

◇ 부산 총선 후보 10명이 전과…집시법 위반 최다

선관위 후보 등록 자료를 보면 부산 총선 후보 10명이 범죄 경력이 있다.

녹색정의당 김영진(중·영도) 후보는 집시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 등 전과가 5건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형욱(서·동) 후보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을 신고했다.

민주당 서은숙(부산진갑) 후보는 집시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전과가 있다.

자유통일당 이종혁(부산진을)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2건, 민주당 박성현(동래) 후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건의 전과가 있다.

민주당 최인호(사하갑) 후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2건이, 국민의힘 백종헌(금정) 후보는 소방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다.

부산 유일 야권 단일후보인 진보당 노정현(연제) 후보는 집시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건을, 개혁신당 이재웅(동래) 후보는 업무방해 등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신고했다.

민주당 유동철(수영) 후보는 음주운전 전과 2건이 있다.

◇ 생계 곤란·질환 등으로 병역 미필 후보도 7명

선관위 후보 등록 자료를 보면 부산 총선 후보 7명이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았다.

국민의힘 조승환(중·영도) 후보는 만성감염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고, 녹색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생계 곤란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박성현(동래) 후보는 수형 생활로 소집 면제됐고, 국민의힘 박성훈 후보는 근시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홍순헌(해운대갑) 후보와 국민의힘 김대식(사상) 후보는 생계 곤란으로 소집면제 처분됐고, 국민의힘 주진우(해운대갑) 후보는 간염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4·10 총선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 후보 12명이 30억원 이상 재산신고…백종헌 355억9천만원

부산 총선 후보자 중 최고 재력가는 355억9천만원을 신고한 국민의힘 백종헌(금정) 후보다.

반대로 가장 재산이 적은 사람은 진보당 노정현(연제) 후보로 마이너스(―) 2천200만원을 신고했다.

부산 총선 후보자 중 재산이 30억원 이상인 사람은 12명이다.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는 70억6천만원, 민주당 이재성(사하을) 후보는 70억4천만원이다.

국민의힘 서병수(북구갑) 후보는 61억5천만원을, 같은 당 이헌승(부산진을) 후보는 53억7천만원을 신고했다.

민주당 정명희(북구을) 후보 재산은 52억7천만원이고, 국민의힘 김도읍(강서) 후보 재산은 49억3천만원이다.

국민의힘 박성훈(북구을) 후보는 43억4천만원을, 민주당 최택용(기장) 후보는 42억1천만원을, 국민의힘 박수영(남구) 후보는 35억1천만원을, 자유통일당 이종혁(부산진을) 후보는 30억2천만원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김희정(연제) 후보도 46억2천여만원을 신고했다.

부산 총선 후보 중 납세 금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국민의힘 백종헌 후보다.

재산세 2억6천758만원, 소득세 12억2천523만원, 종부세 5천175만원 등 15억4천455만원을 세금으로 냈다.

납세 금액이 가장 적은 사람은 진보당 노정현(연제) 후보로, 소득세로 21만원을 냈다.

부산 총선 후보 6명은 최근 5년간 체납 이력이 있다.

체납 금액은 적게는 12만6천원에서 많게는 1천178만원이었다. 6명 모두 밀린 세금을 납부해 현재 체납액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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