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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올림픽 대표팀 차출 불발…인천 홍시후 대체 발탁
기사 작성일 : 2024-04-05 09:00:44

아쉬워하는 양현준


(알라이얀=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 양현준이 요르단 협력 수비에 막혀 넘어진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2.7

설하은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해외파 공격수 양현준(셀틱)이 소속팀 사정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올림픽 최종 예선 참가 엔트리 23명에 포함됐던 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스코틀랜드)이 팀 사정으로 선수 차출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양현준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인 선수로, 황선홍호 공격진의 핵심으로 손꼽혔다.

축구협회는 양현준의 대체 선수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홍시후를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인천 홍시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시후는 AFC U-23 아시안컵 모의고사로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부상으로 낙마한 홍윤상(포항)과 조위제(부산)를 대신해 이영준(김천)과 함께 대체 발탁되기도 했다.

좌우 윙포워드 자원인 홍시후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홍시후는 이날 올림픽 대표팀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해 전지훈련에서부터 합을 맞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2024 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1~3위 팀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 팀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 파리행을 타진한다.

한국 축구가 파리행 티켓을 따내면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업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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