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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유형재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은 올해 담당 10개 시군 산림재난 예방·대응을 위해 398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산불재난 대응을 위해 시설하는 임도 사업에 284억원, 산사태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에 114억원 투입한다.

산불 진화를 위한 임도 65km를 추진하고 산사태예방을 위해 사방댐 13개소, 산지사방 11ha, 계류보전 14km를 각각 설치한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계곡이 범람해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는 시설로 올해에는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으로 사방시설들을 설치한다.

또한, 작년 고성·양양·영월 지역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지 6.43ha에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6월 말 완료할 계획이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 재해에 강하고 현지 여건에 부합되는 건실한 산림토목사업을 완료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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