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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특수교육 수요조사 '초1∼중3'으로 대폭 확대
기사 작성일 : 2024-04-21 10:00:32

[그래픽]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 추이


이재윤 기자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지역별 특수학급 배치를 최적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수요 조사 대상을 초등학교 6학년에서 1학년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각 학교에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있는지 묻는 서울시교육청의 수요조사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만을 대상으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특수학급을 더욱 촘촘히 만들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조사 대상을 폭넓게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특수학급 신·증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6차 서울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2023∼2027년)에 따라 '서울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정책 연구를 추진한다.

아울러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서울시교육청 학생참여단 학생과 교감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과 경희궁 공원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과 함께 걷는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학생들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안내견을 의지하는 보행 체험을 통해 시각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한다.

24일에는 서울 공립 특수학교인 정진학교에서 서울시교육청, 서울남부교육지원청, 한국청소년연맹, 한국스내그골프협회가 함께 '생명존중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까지 특수학교가 없는 자치구에 9개의 특수학교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2002년 서울 경운학교 개교 이후 17년 만에 공립 특수학교인 서울 '나래학교'를 2019년에, 서울 '서진학교'를 2020년에 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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