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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최영수 기자 = 해병대 최초의 승리로 기록된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를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21일 전북 군산시 은파물빛다리무대에 열렸다.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는 1950년 7월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금강 진출을 저지한 승리로 평가받는다.

해병대전우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군산지회가 주관한 행사에서 해병대 전우회원과 시민 등은 전투 승리를 기념하고 전사한 장병을 추모했다.

천안함 포격과 연평도 해전 사진 전시, 의장대 시범, 군악대 연주, 특공무술 시범, 해병대 장비 체험행사 등도 진행됐다.

손명엽 군산해병대전우회 회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해병대 선배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지역과 국가 발전에 밀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