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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은 한국해양관광학회 주관 춘계학술대회에서 해양관광대상 자치단체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학회는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해양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부문, 체험관광부문(민간대상), 기업경영부문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진도군은 신비의바닷길 축제와 함께 명량 해상 케이블카, 진도 관광유람선, 진도와 제주를 잇는 산타모니카호, 죽림어촌체험마을 등 다양한 해양 관광 자원을 가지고 활용하고 있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도군은 국가지정 명승지 제9호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2.8km가 열리는 자연현상을 활용,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축제로 진도 신비의바닷길 축제를 매년 하고 있다.

이 축제가 유럽, 미국, 일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인만큼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도 죽림어촌체험마을도 체험관광부문 민간대상에 선정됐다.

김희수 군수는 "아름다운 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해 많은 사람이 찾아서 머무는 관광 진도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