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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4천394억 증액 추경안 편성…생활밀착형 사업 초점
기사 작성일 : 2024-04-29 17:01:18

창원시청 전경


[촬영 김동민]

(창원= 김동민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올해 본예산보다 4천394억원(11.85%)이 증액된 4조1천46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는 각각 3천947억원과 447억원이 증가한 3조6천364억원, 5천103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실·국·소·구청별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 자체적으로 선정한 생활밀착형 사업은 총 402개로, 구별 특성을 고려해 551억원을 투입한다.

의창구 노후 어린이공원 현대화사업, 성산구 주요 관문 도로 이미지 개선 사업, 추모 공원 조성 등 삼각지 공원 활성화, 무학산 캠핑공원 조성, 진해 중부지역 다목적 체육시설 설치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과 지역 새내기 지원금 사업 등도 편성됐다.

대형 투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 개설, 금속 소재 실증 성능시험장 구축,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도 포함됐다.

홍남표 시장은 "시 가용재원이 열악한 상황이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사업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생활밀착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창원시의회는 내달 3일부터 열리는 제133회 임시회에서 이번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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