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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가장 비싼 땅은 수지프라자 부지…주택은 동백 단독주택
기사 작성일 : 2024-04-30 11:00:17

(용인= 최해민 기자 = 개별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경기 용인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2년 연속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프라자 부지(㎡당 761만1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싼 땅은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산49-1번지로 ㎡당 4천110원이었다.


용인시청사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토지 28만3천968개 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를 결정·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별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3.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 보면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등 대규모 개발 사업 계획이 발표된 처인구가 5.0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수지구 2.29%, 기흥구 2.19% 순이었다.

시는 개별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내달 29일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에 대해선 감정평가 법인 등의 검증과 용인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27일 조정 공시할 방침이다.

개별 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아울러 용인시는 1월 1일 기준 단독·다가구주택 2만9천317호에 대한 개별 주택가격도 공시했다.

주택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3.1% 올랐으며, 구별로는 처인구 3.96%, 기흥구 2.65%, 수지구 2.16% 증가했다.

가격별로는 3억원 이하가 1만6천69호로 가장 많았고,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9천377호,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는 3천213호, 9억원 초과는 658호였다.

용인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기흥구 동백동 소재 주택으로 30억9천800만원이었고, 가장 저렴한 주택은 처인구 백암면 소재 주택으로 1천61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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