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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글로벌 한인 인재 네트워크' 출범…첫 워크숍
기사 작성일 : 2024-04-30 15:00:01

작년 11월 민주평통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고양=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11.2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하채림 기자 =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각계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101명으로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를 최근 구성하고 다음달 1~3일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첫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계를 넘어 통일로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해외 26개국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전략 특위 위원 70여 명이 참석해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국가별·분야별 실천과제를 도출하고 한반도 통일을 위한 통일공공외교 강화방안을 모색한다.

워크숍 첫날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축사하며 이튿날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특별강연, 분야별 토론 및 발표가 이어진다.

민주평통 글로벌 전략 특위는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8월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글로벌 한인 인재 네트워크를 이뤄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전하는 데 힘을 모아줄 것"을 지시한 데 따라 구성됐다.

다국적 제약기업 얀센의 선임과학자 권민철, 볼쇼이발레단 최초 외국인 단원 배주윤, 조각가 박은선, 우즈베키스탄 '태권도의 아버지' 백문종,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라이드시(市) 부시장 한정태 등 세계 33개국에서 한국을 빛낸 재외동포 101명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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