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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곽빈, 12일 만에 삼성에 설욕하고 6전 7기 만에 첫 승리
기사 작성일 : 2024-04-30 22:00:47

곽빈, 위기 넘기고 미소


김성민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곽빈이 미소를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4.4.30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우완 강속구 투수 곽빈이 4월의 마지막 날, 7번째 도전 만에 드디어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곽빈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주고도 실점 없이 6⅓이닝을 버텼다.

4-0으로 앞선 7회 1사 1, 2루에서 최지강에게 마운드를 넘긴 곽빈은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올해 7번째 등판에서 4패 후 귀중한 1승을 수확했다.


두산 선발로 나선 곽빈


김성민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4.4.30

곽빈은 지난 18일 5이닝 동안 5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쓴 삼성에 빚을 12일 만에 되갚고 2024년 첫 승리를 자축했다.

두산 타선은 1회 정수빈,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엮고 양의지의 희생플라이와 양석환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먼저 냈다.

이어 6회 무사 1, 2루에서 강승호의 좌전 적시타, 헨리 라모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얹어 곽빈의 승리를 도왔다.

삼성은 1회와 3회 찬스를 병살타로 날리고 5회 2사 1, 2루와 6회 2사 만루도 놓쳐 고전했다.

삼성은 두산보다 3개 많은 안타 9개를 쳤지만, 잔루 11개를 남겼을 정도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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