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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DMZ 오픈 페스티벌' 9일 개막…11월까지 대장정
기사 작성일 : 2024-05-07 10:01:18

(의정부= 우영식 기자 = '더 큰 평화'를 목표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이 9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해 11월까지 문화예술,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홍보 이미지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는 9일 오후 7시 5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와 '디엠지 오픈 합창단'의 합동 주제공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과 경기도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모두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공연은 '하나 된 경기, 더 큰 파주로'를 주제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의 경쾌하고 웅장한 연주 속에 디엠지 오픈 합창단과 파주시립예술단으로 구성한 80여 명의 합창단이 '아리랑'을 불러 감동을 선사한다.

2부 공연은 '더 큰 평화의 시작'을 주제로 모두 2개의 곡이 연주된다.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윤의중 지휘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의 단독 연주가 펼쳐진다. 평화의 가치를 담은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와 '합국교향합창곡' 등이 연주된다.

도 체육대회 폐막일인 11일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에서 재즈 보컬 말로와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베이시스트 송미호, 드러머 오종대의 경쾌한 재즈공연을 펼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멀게만 느껴졌던 평화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좋은 기회"라며 "5월부터 11월까지 일상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다채로운 행사가 도민 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차를 맞이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디엠지의 특별한 가치를 세계에 알라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종합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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