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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관리 1원까지 철저히"…마포구, 전담팀 신설해 관리
기사 작성일 : 2024-05-07 14:00:31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2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보조금관리팀'을 신설해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방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가 법령 또는 조례에 따라 법인·단체·개인 등이 수행하는 사무·사업 등을 조성하거나 지원하기 위해 교부하는 재원으로,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구는 기존 예산팀에 속했던 지방보조금 업무를 팀 단위 업무로 분리한 데 이어 지방보조금 예산의 편성, 집행, 결산 등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2024년 마포구 지방보조금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이 관리계획에는 ▲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사용 의무화 ▲ 지방보조금 집행 관리 체계화 및 책임성 강화 ▲ 지방보조사업 운용평가 방식 개선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구는 반복적인 예산 편성 관습 탈피, 유사·중복 사업의 통폐합 등 대대적인 정비를 위해 보조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부정수급이나 목적 외 사용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구청 누리집에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지방보조금은 구민의 복지와 안전, 건강을 위해 사용돼야 할 소중한 재원이므로 1원까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지방보조금이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 등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1일 마포구 제1회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에 참석한 박강수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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