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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초등 고학년 최대 고민은 '공부'…미래 모습·친구 답변 순
기사 작성일 : 2024-05-07 15:00:29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촬영 안철수]

(창원= 김동민 기자 = 경남지역 초등학교 고학년은 공부와 진로에 고민이 많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7일 도내 초등학교 4∼6학년의 생활 전반에 걸쳐 만족도를 알아보는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한 이번 설문에는 975명이 참여했다.

설문에서 도교 초등 고학년 고민은 복수 응답으로 답했는데 '공부'가 50.7%로 절반을 차지했다.

그 뒤로 '미래 나의 모습' 33.8%, '친구 관계' 28.3%, '용돈' 24.7% 순으로 나왔다.

연애와 건강 등에 대한 답변도 있었다.

또 학생 다수는 학교와 가정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친구와도 잘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 만족도는 '행복하다' 52.6%, '매우 행복하다' 38.8%로 각각 집계됐다.

'행복하지 않다'와 '매우 행복하지 않다'는 각각 7%, 0.6%로 나왔다.

가정생활과 친구 관계 만족도도 학교생활과 비슷한 비율로 확인됐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학교·가정생활 만족도는 2023년 설문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미의한 수준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학생이 좋아하는 과목(3과목 선택)은 체육 85.8%, 미술 57.5%, 음악 30.1%, 수학 28% 등의 순이었다.

방과 후 수업 혹은 학원 수업은 하루 3시간 28.2%. 2시간 27.6% 순으로 응답했고, 6.2%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니는 학원 수는 1∼2개 57.3%, 3개 24.4%, 4개 8.5%, 5개 이상 5.2% 순으로 나왔고, 1곳도 다니지 않는 학생 비율은 4.6%였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에서 변화해야 할 점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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