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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전통문화체험관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금성 종합건축사사무소의 '한옥의 멋에 현대의 편의를 더하다'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전통문화체험관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전통문화 체험과 한옥 정취를 품은 힐링 숙박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험관 설계 공모에 총 12개 업체가 응모했으며 기술 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뽑혔다.

당선작 '한옥의 멋에 현대의 편의를 더하다'는 전통 한옥이 갖는 조형미와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옥 배치가 자연스러운 마을을 보듯이 편안하게 설계됐으며, 숙박시설은 편의성과 관리적 측면에서 우수하게 계획됐다.

시는 내년 1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59억원을 투입,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맞은편에 체험관을 건립할 방침이다.

개관은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전통문화체험관은 진주의 특별한 전통문화자원인 교방문화, 전통 차(茶) 문화, 전통 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며 "품격 있는 체험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