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8일부터 31일까지 강동권(북구, 사상구, 사하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 중심의 상향식 도시계획인 '생활권계획'을 수립하고자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동서 균형발전을 목표로 서부산 강동권 대상 생활권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민참여단은 강동권 시민 13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3차례 워크숍을 통해 지역 전문가로서 생활권의 문제점과 발전과제를 파악하고 미래상과 발전 방향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시민참여단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정책 이름을 결정할 수 있는 '민의명명소(가칭)'를 시행한다.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 중에서 우수한 의견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정책의 이름을 시민들이 직접 결정할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생활권계획 주체로서 느끼는 애착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시민참여단 활동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