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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실적개선에 시간외서 14%↑…리비안 생산량 전망 유지
기사 작성일 : 2024-05-08 11:01:00

리프트


[게티 이미지/AFP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최윤정 기자 = 미국의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리프트가 1분기에 예상보다 손실이 줄어들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리프트는 올해 1분기 손실이 3천150만달러(약 429억원)로 작년 동기(1억8천760만달러)보다 감소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5천800만달러보다도 적은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총 예약액은 36억9천만달러로 21% 증가했는데 이는 전망치(35억9천만달러)보다 많은 것이다.

리프트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 하락, 주가 하락, 사내 분위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4월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리셔가 부임한 후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리셔 CEO는 비용절감, 고객만족도 향상, 운전자 유치에 중점을 뒀다.

리프트는 지난 12개월간 주가가 90% 이상 상승했으며 이날 실적 발표 후 시간 외에서 14% 뛰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의 1분기 손실은 주당 1.24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1.15달러 적자)보다 더 부진했다.

다만 매출은 전문가 추정치와 비슷했다.

리비안은 그러나 올해 예상 생산량 5만7천대는 그대로 유지했다.

리비안은 조지아 공장 신축 계획을 연기하고 일리노이 공장을 손봐서 저가 SUV 'R2'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3월에 밝혔다.

데이팅 앱 틴더의 모 기업 매치그룹은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해 시간 외에서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매치그룹은 틴더의 유료 사용자 수가 1분기에 9% 줄어드는 등 6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버나드 김 CEO는 주주 서한에서 실적이 부진한 이유로 소비자의 비필수 지출 감소를 들었다.

헬스기구 제조업체 펠로톤은 여러 사모펀드가 인수를 고려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시간 외에서 20% 이상 상승했다.

펠로톤 러닝머신 등은 코로나19 때 주목받았으나 최근엔 수요가 위축됐다. 이에 지난주 CEO가 사임했고 회사는 인력감축을 발표했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 전망을 내놓은 뒤 주가가 15% 넘게 하락했다. 이는 2년 만에 최대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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