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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15일) 전후인 오는 14∼16일 특별경계 근무를 한다고 8일 밝혔다.

15일에는 원주 구룡사, 강릉 등명낙가사, 동해 삼화사, 평창 월정사, 인제 백담사, 양양 낙산사 등 대규모 행사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활동에 나선다.

최민철 도소방본부장은 이날 인제 백담사를 찾아 소방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화재 시 초기대응 요령과 대피 방법 등을 확인했다.

최 본부장은 "사찰은 대부분 목조건물로 되어 있고 산림과도 가까워 화재 발생 위험이 크다"며 "사찰 관계자들께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시설 관리로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