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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미 주간 원유 재고 감소에 반등
기사 작성일 : 2024-05-09 05:00:56


출처: 자료 사진

(뉴욕= 정선영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에 반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61달러(0.78%) 오른 배럴당 78.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는 올해 들어 10% 정도 올랐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42달러(0.51%) 오른 배럴당 83.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5월 첫 주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가 136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원유재고 감소 폭은 50만 배럴 정도의 감소를 예상했던 월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휘발유 재고는 91만5천배럴 증가했고, 디젤유는 56만배럴 증가했다.

아울러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석유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를 지지했다.

모건스탠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연말까지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OPEC 플러스의 감산 지속 여부는 오는 6월 1일 회의에서 러시아와 동맹국들이 만나 결정할 예정이다.

중동 관련 지정학적 위험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유가에 위협적인 양상은 아니다.

하마스가 휴전협정에 동의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협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휴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가자지구의 군사작전은 이어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휴전 제안은 라파 진입 작전을 방해하려는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시민들의 안전과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어떤 제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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