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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시작 알리는 '신주미 봉정'…참가 세대 역대 최대
기사 작성일 : 2024-05-16 16:01:12

'신주빚기' 강릉단오제 시작


[ 자료사진]

(강릉= 강태현 기자 = 천년 축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 행사에 참여한 세대와 모인 가마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강릉단오제위원회에 따르면 2024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 행사에 총 6천689세대가 참여했고, 80kg 기준 204가마가 모였다.

이는 참가 세대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6천529세대(210가마)보다 더 많다.

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쌀을 직접 봉정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신주미 봉정을 시작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쌓인 신주미


[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로터리 3지역 12개 로터리클럽, 강릉상공회의소, 초당순두부, 강릉커피협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4지구 8지역, 강릉양돈농협 등 단체 참여도 대거 이어졌다.

신주미 봉정은 강릉단오제에 쓰일 술인 신주(神酒) 빚는 데 필요한 쌀을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으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 행사다.

신주미가 모여 만든 신주는 강릉단오제 제의에 쓰이며, 강릉단오제 체험촌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다.

올해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주미 봉정 행사가 진행됐다.

2024 강릉단오제는 '솟아라 단오'라는 주제로 내달 6∼13일까지 8일간 남대천 행사장에서 열린다.


강릉단오제 신주빚기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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