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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농심배 두 번째 주자 전격 출격…일본 쉬자위안과 대결
기사 작성일 : 2021-10-13 19:51:55

한국 바둑의 2인자 박정환 9단이 국가대항전인 농심배에서 두 번째 주자로 출전한다.

한국기원은 14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4국에서 박정환 9단이 일본의 쉬자위안 9단과 대결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랭킹 2위인 박정환은 대회 후반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표팀은 초반 주도권 장악을 위해 조기 출격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중국, 일본의 단체전으로 진행되는 농심배는 지난 11일 열린 제1국에서 원성진 9단이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물리쳤으나 12일 열린 2국에서 중국의 리웨이칭 9단에게 패했다.

리웨이칭은 이날 열린 3국에서 일본의 쉬자위안에게 253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로써 한·중·일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게 됐다.

농심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3연승 한 기사는 1천만원의 상금을 받은 뒤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 원씩 추가로 받는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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