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울산항 지난해 물동량 5.5% 증가…주요 항만 중 유일
기사 작성일 : 2023-01-27 18:00:23
울산항


[울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용태 기자 = 지난해 국내 주요 항만 물동량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울산항이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2022년 울산항 물동량은 전년(1억8천477만t) 대비 증가한 1억9천485만t으로 최종 집계됐다.

울산항만공사는 물동량 상승 요인으로 ▲ 국제유가 상승 및 석유 수요 회복 ▲ 탱크터미널사 대상 물동량 유치 포트 세일즈 ▲ 북미지역 자동차 수출 증가 등을 꼽았다.

액체화물은 1만5천743t, 일반화물은 3천743t을 처리해 각각 , 늘었다.

컨테이너화물은 지난 11월 국내 주요 항만 중 유일하게 반등세를 보였지만, 최종 전년 대비 감소한 38만9천470TEU(1TEU는 20피트 길이 표준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포트 세일즈, 고객 애로 해소 등으로 물동량이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며 "올해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수출 기업 지원과 신규 화물 수요 창출 등으로 성장세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항만 물동량은 전년(15억8천283만t) 대비 감소한 15억4천585만t을 기록했다.

주요 항만 처리 실적은 부산항이 감소한 4억2천492만t, 여수·광양항이 준 2억7천228만t, 인천항이 감소한 1억4천987만t, 평택·당진항이 줄어든 1억1천614만t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