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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첫날 국민의힘 광주지역 후보들의 현수막이 잇따라 고의 훼손됐다.이에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는 오는 9일 광주를 방문해 지원 유세하고, 훼손된 현수막을 직접 교체하기로 했다.국민의힘 광주시당은 19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에 걸어놓은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와 곽승용 광주 북구의원 후보의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돼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선관위와 경찰은 현수막 훼손에 대해 조사를 진행,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자전거를 탄 60대 추정 남성이 날카로운 도구로 두 후보의 현수막을 잇달아 훼손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는 전했다.곽승용 후보는 이날 오후 직접 찢긴 현수막을 들고 경찰서를 찾아와 신고했다.경찰은 현수막을 고의 훼손한 남성의 행방을 추적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국민의힘 광주시당에 따르면 현수막 훼손 사실을 접한 이준석 당 대표는 오는 9일 광주지역을 방문, 현수막 훼손 사건이 발생한 전남대 후문 일대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기로 했다.또 이 대표는 훼손된 주 후보와 곽 후보의 현수막을 새 현수막으로 직접 교체해 달아줄 계획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한편,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9일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한 에쓰오일 울산공장 시설은 청정휘발유 원료인 알킬레이트(Alkylate)를 생산하는 곳이다.에쓰오일은 2007년 9월 울산공장 내 6천㎡ 부지에 총투자비 1천500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해 2009년 8월 완공했다.하루 9천200배럴 알킬레이트를 만들 수 있는 곳이다.알킬레이트는 낮은 중기압과 높은 옥탄가를 가지고 있어서 고급휘발유로 바로 사용 가능하다고 에쓰오일 측은 홍보해왔다.황, 올레핀, 아로마틱, 벤젠과 같은 유해 물질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친환경 휘발유 유분으로도 평가받아왔다.에쓰오일은 완공 당시 세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알킬레이트를 자체 공급하고, 외부에 판매해 연간 1천억원 상당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소방 당국은 이날 폭발·화재 사고가 이 알킬레이트 추출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이날 추출 공정에 사용되는 부탄 압축 밸브 정비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나고, 화재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한다.이 사고로 현재까지 원·하청 근로자 9명이 부상했다. 6명은 중상이고, 3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폭발은 이날 오후 8시 51분께 발생했으며 소방 당국은 2시간 넘게 진화 작업 중이다.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현재 확대하지는 않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계곡 살인' 사건에 이은해(31)·조현수(30)씨와 함께 가담한 혐의를 받는 30대 지인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인천지법은 살인방조,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방조 등 혐의로 청구된 A(30)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의 내용과 증거 수집 현황 등 기록을 보면 지금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이어 "범죄 성립을 둘러싸고 다툼의 여지가 있고, (그동안 검찰 조사에) 출석한 상황과 A씨의 주거지가 일정한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A씨는 이날 오후 인천구치소에서 인천지법까지 곧바로 연결된 지하통로로 이동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A씨는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와 조씨가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할 때 범행을 도운 혐의 등을 받고 있다.당시 A씨와 조씨가 먼저 4m 높이의 폭포 옆 바위에서 3m 깊이의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윤씨가 뒤이어 다이빙했다가 숨졌다.검찰은 A씨가 윤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린 이씨 등의 살인 계획을 알면서도 범행을 도왔다고 판단했다. 이씨 등이 A씨와 짜고 윤씨가 물에 뛰어들도록 부추겼다는 것이다.A씨는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이미 구속 기소된 이씨와 평소 가깝게 지낸 지인이며 조씨와도 친구 사이다.이씨와 조씨는 2019년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전과 18범인 A씨는 마약 판매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5월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이후 출소한 뒤 불구속 상태에서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다가 지난 18일 체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선대위 공보단은 19일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KT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 긴급논평을 내 "김은혜 후보는 부당한 취업 청탁·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선대위 공보단은 "KBS 보도를 통해 김은혜 후보가 남편 친인척을 부당하게 취업 청탁했다는 의혹이 명확하게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김은혜 후보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청탁한 사실과 채용을 청탁한 이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했다.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김은혜 후보는 이제라도 관련된 모든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하라"며 "또한 김성태 의원이 불법 취업 청탁으로 법원의 심판을 받은 것처럼 법의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선대위 공보단은 "수사당국은 김은혜 후보에 대한 두 가지 혐의(부당한 취업 청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김은혜 후보는 경기지사 후보에서도 물러남이 마땅하다"고 했다.앞서 이날 민중의소리는 김은혜 후보가 KT 그룹콘텐츠전략담당 전무로 재직하던 2012년 당시 신입사원 공채에 지인으로 추정되는 김모 씨의 취업을 청탁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 김은혜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 답변에서 "부정 채용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선거운동 첫날에 허위사실에 근거해 얘기하는 것은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했다그러나 KBS는 김은혜 후보가 2019년 2월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KT 공채 과정에 남편의 친척을 추천한 일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당시 조서를 인용해 보도했다.김은혜 후보는 "KT의 누구에게 추천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난다. '회사 내부 기준에 부합하는 인재라면 뽑아주고, 아니라면 탈락시키라'는 식으로 설명한 것 같다"고 했다고 KBS는 덧붙였다.김은혜 후보가 추천한 남편 친척은 실제 채용되지 않았으며 검찰은 이런 점 등을 고려해 참고인 조사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