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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과 대리세력의 공격계획 주시…새로운 능력 추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스라엘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 김상훈 특파원 =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이란의 선박 나포 후 성명을 통해 "이란 및 대리 세력의 이스라엘 공격 계획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최근 며칠간 우리는 방공 부대와 공격 부대를 강화했다"며 "특히 우리는 미국을 비롯한 동맹과 함께 이스라엘의 육상, 공중, 해상은 물론 정보 분야에서도 새로운 능력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란은 테러 국가이며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이란의 테러에 노출되어 있다"며 "우리는 테러로부터 시민을 지킬 것이며 테러에 대응할 길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란의 추가 공격에 대비해 전면 경계 태세에 돌입했으며 수십대의 비행기와 공수부대도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스라엘군은 안보상 이유로 향후 며칠간 전면 휴교령을 내리고 교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청소년 활동도 전면 취소하는 등 사실상의 전면전 채비를 갖췄다. 앞서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날 "혁명수비대(IRGC)가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에 연관된 선박을 나포했다"며 이 배가 이란 영해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의 선박 나포는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영사관 폭격에 대한 첫 대응인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나포한 선박은 포르투갈 선적의 컨테이너선 'MSC 에리즈호'로 알려졌다. 나포된 선박은 이스라엘 재벌 에얄 오페르가 소유한 조디액 그룹의 계열사인 조디액 해운 소속이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란의 선박 나포 후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은 상황을 더 확대하기로 결정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유엔대사 7년만에 방한…대북제재 패널 대체제 등 논의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뉴욕= 고일환 특파원 = 와 단독 인터뷰하는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 2023.3.17 김지연 기자 = 미국의 유엔외교 수장인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14일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방한 기간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와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내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이든 행정부 각료인 그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도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방한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활동 종료(4월30일)를 앞두고 이뤄지는 만큼 대북제재 이행 감시망의 공백을 메꿀 보완책을 함께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트 에번스 유엔 미국대표부 대변인은 지난 8일 토머스-그린필드 대사의 한일 순방(14∼20일)을 발표하면서 "북한의 지속적인 무기 확산과 제재 회피 활동에 대한 독립적이고 정확한 보고를 지속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다음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며, 탈북 청년과 이화여대생들과 각각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주유엔 미국대사 방한으로는 2016년 10월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그는 17일 일본으로 건너가 납북 피해자 가족과 만나고 2차대전 당시 피폭지 중 한 곳인 나가사키를 방문한다.

美국무차관보, 14∼16일 중국 방문…"미중관계 책임있게 관리"

크리튼브링크 美국무부 동아태차관보[AP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 김동현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최근 정상 간 통화 등을 통해 대화 모드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중국을 방문한다. 미국 국무부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차관보가 오는 14∼16일 중국을 찾는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라 베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이 동행한다. 두 당국자는 중국과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양국 간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 당국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회담 의제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일 통화에서 고위급 외교와 실무 협의를 통해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자는데 뜻을 같이했으며, 이와 관련해 블링컨 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KIA 이의리, 커브 비율 치솟은 까닭…로봇심판 때문이네

KIA 타이거즈 이의리(수원=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 좌완 선발 이의리가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4.4.4 (수원=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에 도입된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 일명 '로봇심판'은 많은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 프로야구는 ABS 도입으로 리그의 공정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불필요한 판정 시비를 없애 경기 시간 단축 효과도 보고 있다. 작게는 각 팀의 전략과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 및 훈련 방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왼손 선발 투수 이의리(22)는 ABS 도입의 대표적인 수혜자다. 이의리는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4개 구종을 주로 던지는데, 이 중 4번째 구종인 커브가 ABS에 맞아떨어지면서 이점을 누리고 있다. 이의리의 커브는 높은 곳에서 스트라이크존 상단을 걸쳐 떨어진다. 이 공은 지난해까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기 어려웠다. 이의리의 커브 탄착군은 사람의 눈으로 봤을 때 직구 혹은 횡 변화구에 비해 높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시즌엔 ABS가 이 구종을 자주 스트라이크로 잡아주고 있다. ABS 스트라이크 존 상단은 지면으로부터 타자 신장의 56.35%로 설정되는데, 이의리의 커브는 이 경계선을 살짝 걸치며 절묘하게 떨어진다. 이의리는 올 시즌 커브 비율을 눈에 띄게 높였다. 그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16개의 커브를 던졌다. 전체 투구 수(92구)의 17.4%에 달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였던 지난 달 29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더 많은 커브를 던졌다. 당시 이의리는 투구 수 78구를 기록했고, 이중 커브는 17개로 비율이 21.8%에 달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이의리의 지난 시즌 커브 비율은 7.8%에 불과했다. 올 시즌 커브 비율이 두 배 이상으로 커진 셈이다.KIA 타이거즈 이의리[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의리는 4일 kt전에서 5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높은 공이 (스트라이크로) 잘 잡히다 보니 커브를 많이 사용했다"며 "커브로 인해 오늘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ABS 효과를 보고 있다고 느끼나'라는 질문에 "제구력이 좋은 투수보다는 공이 뜨는 스타일의 투수에게 유리한 것 같다"라며 "나 역시 효과를 보고 있지만 제구가 잘 잡힌 경기에선 기존 심판들의 판정이 유리한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이의리는 "아직은 시즌 초반이라 ABS 효과에 관해 단정하긴 어렵다"라며 "좀 더 경험을 쌓으면서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세월호 10주기' 광주·전남서 추모 행사 잇따라

세월호 10주기 추모 행사[세월호 광주시민모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전남= 정다움 기자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광주·전남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9일 4·16 재단, 세월호 광주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추모객들을 위한 시민 분향소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다. 해마다 설치되는 분향소에서 추모객들은 분향·묵념·노란 리본에 추모 메시지 전하기 등으로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다. 13일 오전에는 5·18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기억과 연대를 위한 평화 걷기 행사'가 마련된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일제강제 징용 피해자 등을 기리기 위해 참가자들은 광주 지역 3곳에서 출발, 5·18 광장까지 걷는다. 같은 날 오후에는 5·18 민주광장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광주청소년 기억문화제'도 열린다. 청소년들이 노란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안전 사회에 대한 약속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공연·전시를 기획했다.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는 오후 1시 여수YMCA의 지역 추모 행사가 준비됐다. 노란 바람개비 접기·추모 손 글씨 만들기·추모 팔찌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노란띠 잇기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참사 당일인 16일에는 침몰 해역에서 4·16 재단 관계자, 희생자 가족들이 참여하는 선상 추모식이 마련된다. 목포 해경이 제공하는 경비함정을 타고 사고 해역으로 이동한 추모객들은 바다에 국화꽃을 던지며 희생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뉴욕증시, '6월 인하기대 약화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

(뉴욕= 정선영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고,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주가지수 조정의 빌미가 됐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3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2.78포인트(1.04%) 하락한 39,154.0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62포인트(0.97%) 내린 5,193.1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9.15포인트(1.40%) 하락한 16,167.69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진 점에 주목하면서 주가지수는 조정을 받았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상승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이날 오전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전일 전산장 마감가보다 8bp 이상 오른 4.40%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과 30년물 수익률도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다. 금리 상승은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의 가치를 절하해 성장주, 기술주 약세 요인이 된다. CME그룹의 페드와치 툴에 따르면 미 연준의 6월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은 56.6%로 이전보다 약해졌다. 이날 오전 다우지수는 40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200포인트 이상 내렸다. 그동안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에 집중했던 시장은 6월 금리인하 기대 약화와 금리인하에 급하지 않은 연준의 태도에서 조정의 빌미를 찾았다. 종목 별로는 테슬라가 1분기 차량 인도와 생산 부진에 장중 5% 이상 하락했고, 아마존닷컴과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가 각각 1%대 내렸다. 엔비디아는 2%대 하락했다. 유럽증시도 부활절 연휴를 마치고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1.15% 내렸고, 영국 FTSE지수는 0.18%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83%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0달러(1.08%) 오른 84.61달러에 거래됐다. 5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89달러(1.02%) 오른 88.31달러를 나타냈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의 두려움 없는 소녀상.출처: 자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