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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해법] 부산시민단체 "대위변제 해법은 꼼수"
기사 작성일 : 2023-03-06 15:00:32
'강제징용 정부 해법' 발표 지켜보는 양금덕 할머니


(광주= 천정인 기자 = 6일 오전 광주 서구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사무실에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가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한 정부의 징용 피해배상 문제 해결 방안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부산= 차근호 기자 = '강제징용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부산시민 평화 훈장 추진위원회'는 6일 외교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해 "대위변제는 법적 꼼수"라고 평가했다.

추진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강제징용 문제 해법이랍시고 일본과 일본기업의 사죄 배상 없이 국내기업만의 후원금을 모아 사실상 위로금을 주는 방식을 발표·강행했다"면서 "친일검찰 공화국답게 법적 문제가 해결됐다고 주장하기 위해 제3자 대위변제니 뭐니 하며 법적 꼼수를 말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눈 시퍼렇게 뜨고 계신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가 언제 일본의 사죄 배상 없는 해법을 이야기하셨냐"면서 "우리 국민이 사죄 배상 생각도 없는 일본과 과거를 묻고 파트너가 되길 바라고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양금덕 할머니 부산시민평화훈장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양 할머니가 외교부 제동으로 국민훈장 모란장 서훈을 받지 못하자 시민들이 평화 훈장을 주겠다며 부산겨례하나, 부산지역대학민주동문회 등 지역 단체 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올해 3·1절에는 시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아 양 할머니에게 평화 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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