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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 주도 관광지 개발…기본구상 용역 추진
기사 작성일 : 2023-03-07 17:01:16
광주시청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자치구와 함께 공공 주도로 체류형 관광지를 개발한다.

광주시는 체류형 테마 관광지 육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민간 또는 민관이 함께 개발하는 형태와 달리 공공이 주도해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진흥법에서 관광지 및 관광단지는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장, 군수, 구청장의 신청에 따라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전국 255곳이 관광진흥법상 관광지로 지정됐지만, 광주에는 전무하다.

용역에서는 개발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의 여건 분석, 테마 설정, 타당성 조사 등 과업이 오는 10월까지 이뤄진다.

광주시는 관광지 지정 신청, 조성계획 수립권자인 해당 자치구뿐 아니라 인접 시·군 등과 협업해 용역을 수행하고 주민 의견도 수렴해 기본 구상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성배 광주시 관광도시과장은 "시민에게 공공 편익 시설을 공급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중·장기 재원이 요구되는 사업"이라며 "트렌드에 맞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 특화 관광지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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