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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해외 ODA 시장 진출 지원 협약
기사 작성일 : 2023-03-07 18:01:00
코이카-중소기업중앙회 ODA 시장 진출 지원 협약 체결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윤영(왼쪽 세 번째) 이사장 직무대행과 정윤모(왼쪽 네 번째)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나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중소기업중앙회(KBIZ)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리더스룸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보 및 데이터 교류, 중소기업 동반성장 상호협력 및 정보공유와 컨설팅 상호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조직 및 정부 유관기관·기업 네트워크 공유, 상호 홍보 협력 및 공동사업 활성화,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에 대해서도 함께 할 방침이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코이카의 ODA 경험과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 네트워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는 '2023년 개발협력사업 참여 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코이카는 ODA 사업 중 무상 지원 진출 방안을,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활용한 유상 지원 진출 방안을 각각 설명했다.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환경 기후 분야 진출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바늘 없이 채혈하는 레이저 채혈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기업인 라메디텍은 해외 진출 사례를 발표했다.

코이카 2023년 지역별 조달 계획 설명


김호천 기자 =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3 개발협력사업 참여 전략 설명회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최명근 조달계약팀 과장이 2023년 지역별 조달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 세계은행(WB), 다자개발은행(M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해외 재원을 활용한 ODA 사업 진출 방안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코이카는 10일까지 해외 각지의 사무소장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온라인 상담을 지원한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 올해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예산은 4조8천억원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기준 글로벌 원조 시장은 약 50배인 1천769억달러에 달한다"며 "그러나 우리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정보가 적고 네트워크가 부족해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이카의 개발협력 경험과 네트워크, 그리고 파트너 여러분들의 분야별 전문성이 합쳐져 개발협력 사업과 글로벌 조달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2021년 해외ODA기업진출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한국 기업들이 약 373억원 규모의 국제 ODA 사업을 수주할 수 있게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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