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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청주시청 본관 철거 반발 시민단체 밤샘 농성
기사 작성일 : 2023-03-08 10:00:38

(청주= 김형우 기자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옛 청주시청 본관 철거에 반발, 텐트를 치고 밤샘 농성했다

시청에 텐트를 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모습.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단체는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사업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며 본관동 인근에 텐트를 치고 농성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청주시가 철거를 중단하고 보존 방안을 내놓을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단체는 2017년 문화재청이 문화재 등록을 권고한 옛 본관동을 청주시가 보존 방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철거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민선 7기 청주시는 문화재청의 등록 권고를 받아들여 존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민선 8기 청주시는 1965년 준공된 본관동 건물이 문화재적 가치가 없는데도 민선 7기 때 잘못된 존치 결정이 내려졌다며 철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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