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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산학연 협력해 고등직업교육 강화…청년인구 유출 대응
기사 작성일 : 2023-03-08 14:00:30
협약식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고등직업교육 강화를 위해 지역 산학연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창원시는 8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마산대학교와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HiVE, 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창원시와 마산대를 비롯해 한국전기연구원, 창원교육지원청, 창원산업진흥원, 창원상공회의소, 창원시정연구원 등 총 15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모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공모사업인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마산대학교는 미래모빌리티 및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 융합 사업을 특화 분야로 선정해 무인항공기 설계·제작 과정, 드론 활용 과정, 스마트 팩토리 오퍼레이터 과정 등 직업교육을 개설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창원시는 청년인구 유출과 일자리 창출을 당면과제로 보고, 이 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중장년층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현안에 대응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 공모사업 신청이 진행되면 그 결과는 오는 4월께 나올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연간 20억원의 국비가 포함된 사업비를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대학과 같은 우수 교육기관을 활용해 성인의 직업교육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하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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