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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여성단체, 세계여성의날 맞아 성평등 사회 실현 촉구
기사 작성일 : 2023-03-08 14:00:31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대전= 강수환 기자 = 대전 여성단체 등이 연합한 세계여성의날 대전공동행동은 세계여성의날인 8일 오전 대전 서구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에 대한 연대 발언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전= 강수환 기자 = 대전 지역 여성단체 등이 연합한 3·8 세계여성의날 대전공동행동은 8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08년 3월 8일 미국 러트거스 광장에서 생존권과 참정권을 외쳤던 여성들의 목소리와 호주제 폐지·미투운동·낙태죄 폐지가 있기까지 싸워온 수많은 페미니스트들을 기억하며 성평등 사회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성차별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성평등 가치를 남성과 여성의 싸움을 부추기는 도구로 왜곡하며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면서 "채용에서부터 업무 배치, 승진으로 이어지는 노동시장의 성차별은 여성을 더욱 불안정한 위치로 내몰고 있고, 코로나19를 거치며 더욱 무거워진 돌봄의 책임과 역할은 여성에게만 전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결한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대전= 강수환 기자 = 대전 여성단체 등이 연합한 3·8 세계여성의날 대전공동행동은 세계여성의날인 8일 오전 대전 서구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에 대한 연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146개국 중 99위이고, 2021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로 27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로 OECD 38개국 중 34위다.

이에 대해 대전공동행동은 "국가는 헌법적 가치인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해야 하고,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안전한 일터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함께 나누는 돌봄과 차별 없는 복지를 실현하고 다양성과 성별 균형을 보장하는 정치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모든 여성과 소수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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