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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보건의료원 "투표장 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중상자 5명"
기사 작성일 : 2023-03-08 14:00:36
순창 모 농협서 트럭이 투표 인파 들이받아


(순창= 나보배 기자 = 8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아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고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사고가 난 현장.

(순창= 임채두 기자 = 전북 순창군 조합장 투표장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조석범 순창보건의료원장은 8일 사고 현장 인근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료를 실은 트럭이 보행자들을 덮친 사고로 사망자가 종전 2명에서 3명으로 한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사망자는 순창보건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분"이라며 "뒤늦게 통증을 호소한 인원을 포함하면 중상자는 5명, 경상자는 12명"이라고 설명했다.

사고자를 연령대로 분류하면 50대 3명, 60대 3명, 70대 10명, 80대 3명, 90대 1명이다.

이들은 전주병원, 전남대병원, 순창보건의료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조 의료원장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분들이 치료받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 "중상자 5명 중에서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순창 모 농협서 트럭이 투표 인파 들이받아


(순창= 8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아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심정지 상태이고, 16명은 다쳐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순창 투표장 사고 관련 현장 브리핑


(순창= 임채두 기자 = 8일 오후 전북 순창군 구림면 보건지소 인근에서 조석범 순창보건의료원장이 투표장 사고자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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