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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 흉기로 내려친 40대 현행범 체포…피해자 중태
기사 작성일 : 2023-03-09 10:01:09

(안양= 김솔 기자 =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직장 동료를 흉기로 내려쳐 살해하려고 한 혐의(살인미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조립식 주택 내부에서 직장 동료인 40대 남성 B씨의 머리를 흉기로 여러 차례 내려쳐 크게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의 직장 숙소를 찾아가 B씨와 함께 사는 또 다른 동료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범행했다.

범행을 목격한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30여분 만에 인근 노상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와 싸우다가 숙소 내부에 있던 흉기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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