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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왕조의 주역' 오재원, SPOTV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
기사 작성일 : 2023-03-09 11:00:48
현역 시절 오재원


[ 자료사진]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 왕조 시절의 주역이었던 오재원이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 한다.

SPOTV는 9일 "오재원과 프로야구 해설위원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오재원 위원은 "선수 시절부터 야구 해설로 팬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오 위원은 "올해 KBO리그는 체력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각 팀 주요 선수들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고자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린 상황이어서 시즌 중반, 특히 더운 여름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 하는 오재원


[SPOTV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그는 '5강 전망'에는 특유의 장난과 두산을 향한 애정을 섞어 "두산, 두산, 두산, 두산, 그리고 LG"라고 답했다.

오재원 위원은 "두산 출신이지만 공정하게 해설하겠다"며 "선수가 실수를 할 경우 그 선수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혹은 왜 저 상황에서 에러를 범하게 되었는지 등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2007년 두산에 입단한 오재원은 2022년까지 16시즌 동안 두산에서만 뛰며 1군 1천570경기에 출전해 타율 ,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를 올렸다.

두산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3번 우승(2015, 2016, 2019년)하는 동안 오재원은 핵심 내야수로 뛰었다.

2015년과 2019년에는 '우승 완장'을 차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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