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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구 기자 = SK텔레콤이 주니어 스포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학생 선수 5명을 새롭게 후원한다.

SK텔레콤은 국내 학원 스포츠 활성화와 아마추어 스포츠 발전을 지원하는 'SK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이하 'SK 스포츠 꿈나무')의 하나로 지난해 다양한 종목에서 주니어 세계 챔피언 또는 주니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 5명과 후원 계약을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새로 SK텔레콤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은 '넥스트 우상혁'으로 불리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최진우, 2022년 근대 5종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여자 17세 이하부와 19세 이하부 개인전을 석권한 신수민, 2022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우승자 조세혁, 2022 국제빙상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종목 챔피언 양호준, 2022 세계태권도연맹 청소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양희찬이다.

SK텔레콤은 차세대 유망주 5명이 운동에 집중하고 경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훈련 지원금을 주고 심리 상담 등 멘탈 관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담당은 "기존에 스포츠 균형 발전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선수들을 후원해 왔다면, 이번 신규 후원은 미래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재목들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주니어 세계챔피언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스포츠 분야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