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현태 기자 =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인 8일 대구 수성구 고산2동 투표소에서 조합원들이 투표하고 있다.

(대구= 김선형 기자 = 경북경찰청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총 35개 사건을 수사해 69명을 입건, 11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나머지 58명에 대한 수사는 계속 중이다.

단속 유형별로 금품 수수 65명, 후보자 비방 2명, 선거운동 방법 위반(호별 방문) 1명, 선거운동 주체 위반 1명이다. 전체 중 금품 수수가 94%를 차지한다.

경찰은 지난 1월 17일 도내 경찰서 25곳에 수사 전담반을 편성했으며,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3일부터는 선거사범 24시간 단속을 전개했다.

김덕환 경북경찰청 수사과 수사 2계장은 "선거 사건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고려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라며 "선거일 이후 답례 등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도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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