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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체계 상태 실시간 분석해 정비…기술 연구에 309억원 투자
기사 작성일 : 2023-03-09 16:00:08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제공]

김지헌 기자 =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9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무기체계 CBM플러스 특화연구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상태 기반 정비'를 뜻하는 CBM은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최적의 정비 소요를 판단하는 기술이다.

장비가 고장 났을 때 하는 '사후 정비', 장비 가동 시간으로 정비 여부를 판단하는 '계획 정비'를 넘어 현 상태를 토대로 판단해 시행하는 '예측 정비' 개념이다.

센터는 약 309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 수집 체계, 진단 예측 절차 확립 등 기반 기술을 연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기체계 특성별로 구분해 지상무기체계 CBM, 함정무기체계 CBM 등 총 6개의 전문연구실에서 12개의 세부과제를 수행하며, 연구 주관기관인 KISTI를 중심으로 9개 대학·기관과 11개 업체 전문인력이 연구에 참여한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인공지능 기반 예측 알고리즘 개발 및 군수 데이터 수집체계 구축 등 특화연구센터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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