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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역 폐철도 관광지 된다…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연계
기사 작성일 : 2023-03-09 16:01:17
단양역 관광시설 민간개발사업 조감도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 권정상 기자 = 충북 단양의 중앙선 폐철도 단양역∼심곡터널(㎞) 구간을 체류형 관광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단양군은 9일 충북도,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단양역 관광시설 민간개발사업 협약'을 하고, 이 사업 시행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단양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윤진오 동부건설 사장을 비롯한 컨소시엄 참여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에는 84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단양군이 4만6천㎡에 달하는 철도 유휴 부지를 유원지로 지정하는 도시계획변경 절차를 완료하면 컨소시엄 측이 내년 상반기 착공하게 된다.

이곳에 트램 및 어드벤처 돔, 짚 코스터 등 체험형 관광레저시설과 호텔 등 숙박시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게 단양군의 구상이다.

단양역 관광시설 민간개발사업 협약식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군수는 "이 사업은 단양이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시루섬 생태탐방교, 단양 호빛빌리지, 올산 사계절 종합리조트, 단양 레일코스터 개발사업과 함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완성하는 한 조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풍광이 아름다운 단양호반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주요 사업"이라며 "이제는 바다가 아닌 호수가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충북이 가진 잠재력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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