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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남생태공원 두꺼비 산란 시작…"작년보다 1주 빨라"
기사 작성일 : 2023-03-09 16:01:21

(청주=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산남생태공원에서 두꺼비 산란이 시작됐다고 9일 밝혔다.

산남생태공원으로 이동한 두꺼비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두꺼비알 덩어리가 처음 확인된 것은 이달 3일이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산란이 이뤄지는 셈이다.

두꺼비는 통상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알을 낳는다.

부화한 새끼두꺼비들은 5월 말부터 인근 서식지(구룡산)로 이동한다.

시는 두꺼비의 활발한 산란을 위해 공원 내 산란지 3곳에 물 대기 작업을 하고 있다.

두꺼비 알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맹꽁이를 포함해 양서류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노후한 수로관도 교체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양서류 산란이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며 "양서류 관찰 등 생태환경 교육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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