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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8명의 완창무대 '소리 판' 11일 남원서 개막
기사 작성일 : 2023-03-09 16:01:22
국립민속국악원


[ 자료사진]

(남원= 백도인 기자 = 국립민속국악원은 소리꾼들의 완창 무대인 '소리 판'의 첫 공연을 오는 11일 전북 남원의 국악원 예음헌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소리 판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젊은 소리꾼과 중견 명창 8명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완창의 진수를 보여주는 행사다.

첫 공연에는 국립민속국악원 지도 단원인 방수미의 3시간에 걸친 '미산제 수궁가'가 선정됐다.

이어 춘향가의 정승희와 이성현, 흥보가의 박미선과 정상희, 심청가의 최진숙과 오민아, 적벽가의 김은석이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은 5월과 8월을 제외하고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한 차례씩 개최된다.

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역량 있는 소리꾼을 발굴·양성하고 완창 판소리 무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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