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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영규 기자 = 자원봉사 분야 세계 최대 행사인 '세계자원봉사대회'가 내년에는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세계자원봉사협의회 세계자원봉사대회 개최지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2024 세계자원봉사대회' 개최지로 부산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자원봉사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2002년 서울 개최 이후 22년 만이다.

2024 세계자원봉사대회는 내년 11월 중에 사흘간 부산에서 열린다.

80여 개국 1천400여 명의 자원봉사 리더와 관계자들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자원봉사기관, 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자원봉사포럼, 분과회의, 참가국 박람회,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 탄소중립 등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방안을 의제화해 자원봉사 패러다임을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