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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장애예술인 예산 10억원 시대 열어
기사 작성일 : 2023-03-10 12:00:36

(부산= 이종민 기자 = 부산문화재단이 장애예술인 지원 예산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부산문화재단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지원 예산 3억원과 부산시 지원 예산 7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10억원의 장애예술인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의 장애예술인 지원 예산은 2018년 국비 9천만원으로 시작해 5년 만에 국·시비 10억원 규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

부산문화재단은 예산 확보를 위해 그동안 장애예술인 경쟁력 강화, 포용적 문화예술 커뮤니티 확산, 정책 발굴 및 기반 강화 등에 역점을 둬왔다.

2022년 부산-광주 장애예술인 교류 전시


[부산문화재단 제공]

올해 주요 사업으로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수영구·금정구)를 확대 운영한다.

온그루 공간을 기반으로 장애·비장애예술인 간 창작 협업 사업을 펼치고, 장애예술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운영하고, 부산 문화시설 배리어프리 실태조사도 추진한다.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장애인 문화예술 발굴과 활동의 기반기라면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성장기로 장애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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