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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800㎏도 거뜬" 이달 25∼26일 부산서 파워리프팅 대회
기사 작성일 : 2023-03-11 11:00:31
파워리프팅 3개 종목인 스쾃,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왼쪽부터)


[바벨하우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김재홍 기자 = 바벨을 들어 올린 무게를 더한 기록으로 승부를 겨루는 파워리프팅 대회가 이달 부산에서 열린다.

11일 USAPL 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부산 기장군에 있는 파워리프팅 전문 체육관인 바벨하우스에서 '2023 USAPL Korea Battle of Busan'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USAPL 코리아가 설립된 이후 지역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부산과 경남지역 파워리프팅 최강자 70여명이 출전해 서울에서 예정된 전국대회 참가 자격을 두고 승부를 겨룬다.

파워리프팅은 스쾃,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등 3개 종목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 3개 종목에서 들어 올린 각각의 바벨 무게가 가장 무거운 사람이 승자가 된다.

흔히들 "3대 몇 치냐?"는 질문을 주고받는데, 이는 파워리프팅 3개 종목의 기록을 의미하는 말이다.

대회 출전자 대부분은 3개 종목에서 최소 500㎏ 이상, 우승권에 들려면 800㎏ 이상을 들어 올린다.

바벨하우스 노영봉 관장은 "파워리프팅은 겉모습을 가꾸기보다는 몸속의 힘을 키우고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호인들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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