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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속한 중국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 금…한국 銅
기사 작성일 : 2023-03-12 19:00:49
중국 혼성 계주 결승 진출


김도훈 기자 =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 출전한 중국 린샤오쥔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장보인 기자 =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계주 종목에선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남자 계주 5,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원(서울시청), 홍경환, 임용진(이상 고양시청), 이준서(성남시청)가 조를 이룬 한국은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7분04초88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초반 선두로 올라선 뒤 레이스를 잘 끌고 가던 대표팀은 막바지에 중국, 이탈리아, 캐나다에 자리를 내주고 맨 뒤로 처졌다가, 세 번째로 결승선을 끊었다.

아쉬워하는 박지원


김도훈 기자 =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박지원이 아쉬워하고 있다.

앞서 개인전 남자 1,0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지원은 대회 세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계주 우승은 린샤오쥔이 속한 중국 대표팀(7분04초412)이 차지했고, 이탈리아(7분04초484)가 뒤를 이었다.

중국 귀화 후 처음이자 2019년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뒤 4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린샤오쥔은 앞서 개인전에선 '노메달'에 그쳤으나 계주 우승으로 아쉬움을 씻었다.

중국이 금메달을 확정하자 린샤오쥔은 중국 대표팀 동료들, 코치진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한국, 여자계주 준우승


김도훈 기자 =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계주에 출전한 한국 김길리가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여자 3,000m계주 결승에선 쉬자너 스휠팅, 산드라 펠제부르 등이 속한 네덜란드가 4분09초05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최민정(성남시청), 김건희(단국대), 김길리(서현고), 심석희(서울시청)로 꾸려진 한국 대표팀은 4분09초15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대회 이 종목 우승팀이었던 한국은 아쉽게 네덜란드에 밀려 여자 계주 2연패는 불발됐다.

혼성 계주 2,000m에선 역시 네덜란드가 2분41초646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린샤오쥔이 속한 중국이 은메달(2분41초821), 이탈리아가 동메달(2분41초907)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2조 3위(2분41초049)에 그쳤고 파이널B에서 1위(2분40초7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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