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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SVB 사태, 국내금융에 영향 미칠 가능성 크지 않아"
기사 작성일 : 2023-03-13 14:00:56
실리콘밸리은행 로고


[로이터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초고속 붕괴 사태와 관련해 "일본 금융 시스템의 안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13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금융기관은 대체로 충실한 유동성과 자본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쓰노 장관은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동향과 국내 금융기관에 끼칠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16위 규모의 은행인 SVB는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SVB 사태 영향으로 주가가 내려가고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는 이전 거래일보다 약 하락한 27,750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10시께까지 달러당 136엔대였으나, 이날 정오께는 133엔대로 떨어졌다.

한편, 마쓰노 장관은 중국에서 '시진핑·리창 체제'가 출범한 데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중일 정상회담에서 얻은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주장할 것은 주장하겠다"며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양국의 노력으로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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