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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울산교육감 예비후보, 구광렬 전 후보와 '원팀' 선언
기사 작성일 : 2023-03-13 15:00:02
원팀 선언하는 천창수-구광렬


(울산= 김용태 기자 = 13일 오후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천창수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오른쪽)와 구광렬 전 예비후보가 손을 잡고 원팀 선언을 하고 있다.

(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천창수 예비후보와 구광렬 전 예비후보는 13일 "둘이 합친 원팀이 아니라 울산시민, 학부모, 아이들과 함께하는 원팀이 되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천 후보와 구 전 후보는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더 좋은 정책을 찾고, 함께 힘을 모아 한 분의 시민이라도 더 만나 말씀에 귀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고 노옥희 교육감은 과거와의 단절을 통해 새로운 울산교육의 길을 열었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미래교육을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며 "구광렬과 천창수가 노 교육감의 철학과 정책을 잇겠다고 말하는 것은 시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는 낡고 부패했던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로 한발 더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진보와 보수의 벽을 뛰어넘어 울산교육을 사랑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구 후보는 "고 노옥희 교육감의 뜻을 잇는 길에 백의종군하겠다"며 후보직을 사퇴하고, 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천 후보 측은 "구 후보의 진심이 담긴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압도적 승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전 후보는 천 후보 캠프의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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