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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 "SVB 2만87주 보유…상황 봐가며 대응"
기사 작성일 : 2023-03-13 15:00:16

신호경 기자 =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최근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주식을 약 60억원어치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KIC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기준으로 지난해 말 현재 KIC는 SVB 주식 2만87주를 갖고 있다.

평가액은 작년 말 주가 기준으로 462만2천달러, 원화(원/달러 환율 1,300원 기준)로 약 60억2천만원 규모였다.

KIC 관계자는 "2021년 말 보유 주식 수(13만203주)와 비교해 1년 사이 10만주 이상 줄였다"며 "현재 해당 주식은 거래 중지 상태로, 당장 대응은 어렵지만 앞으로 SVB의 피인수 가능성 등을 포함해 여러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굳게 닫힌 실리콘밸리 은행 본사


(샌프란시스코= 김태종 특파원 =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실리콘밸리은행(SVB) 본사 정문을 보안 요원이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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