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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로 전소된 타이어는 21만 개"
기사 작성일 : 2023-03-13 17:00:21
한국타이어 화재


(대전= 김준범 기자 =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12일 밤 발생한 화재로 인한 연기가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대전= 이주형 기자 = 12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전소된 타이어가 40만 개가 아닌 21만 개로 최종 집계됐다.

강위영 대전 대덕소방서장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북쪽 2공장과 맞닿은 2 물류창고로의 불길 확산을 저지해 안에 보관돼 있던 타이어 20만 개는 타지 않았다"며 "3 물류창고에 적재돼 있던 21만 개만 전소됐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이 북쪽 2공장과 남쪽 1공장을 연결하는 도로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연결 통로를 부순 결과, 남쪽 1공장과 2 물류창고로는 연소가 확대되지 않았다.

화재 발생 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은 오전 2시 10분께부터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3단계로 격상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헬기 9대와 장비 158대, 소방관 등 750명에 울산의 대용량 방사포 차량도 투입해 13시간여 만에 초진을 완료하고 잔불 정리를 지속하고 있다.

강 서장은 "3 물류창고 안에서 굴착기 등을 이용해 잔해물 제거와 함께 잔불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화재로 발생한 다량의 잔해물 곳곳에 잔불이 남아있어 완전 진압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이번 화재의 여파로 불이 난 2공장을 포함해 대전공장 전체 가동을 중단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미정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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