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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군청·대책위·국회 '맞손'
기사 작성일 : 2023-03-13 18:01:18
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 건설 범군민 대책위 간담회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 양지웅 기자 = 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 건설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13일 강원 철원군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추진 성과와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대책위는 지방소멸의 위기 극복,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의 필요성과 사전타당성 조사의 시급성 등 현안을 공유하며 군청, 국회의 협조를 구했다.

이현종 군수는 이 자리에서 "고속도로 착공과 군부대 유휴지 활용 등 철원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조기 건설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도 "고속도로 조기 연결은 소외된 철원의 발전 토대가 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연천까지 전철 연장, 47·87번 도로 4차선 확장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 동원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철원∼포천 고속도로는 세종과 경기도 구리, 포천을 잇는 고속도로를 철원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2조원 가까운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한다.

철원 주민 중 다수는 인근 의정부에 생활권을 두고 있고, 오랜 기간 각종 규제가 지역 발전을 옥좨왔다고 주장하며 도로 연장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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