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의성군과 함께 추진한 이웃사촌 시범 마을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창업한 '애니콩'이 펫 푸드(pet food)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군은 이웃사촌 시범 마을 조성을 위해 의성군 안계면 일원에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청년을 유입하는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다.

애니콩은 2020년 7월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 마을의 작은 건물에서 문을 열어 애견 수제 간식 판매와 애견요리반을 운영하는 청년 기업이다.

철저한 사전 계획 수립과 적극적인 컨설팅 참여로 착실하게 준비한 결과 개업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도와 군이 국비 사업으로 2020년 6월 개장한 의성 펫 월드(펫 카페·애견 놀이터 등)와 연계해 인근에 전략적으로 창업했다.

펫 푸드 시장 성장세에 반려동물 행복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 철칙을 세웠다.

애니콩 안은진 대표는 의성의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작물을 사용한 상품 개발로 반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지역 농가들과도 상생하고 있다.

공동구매 플랫폼 진행, 이벤트 개최, 고객 설문조사를 통한 제품 선택 등으로 성장해 2021년 기준 연 매출 4억 원을 달성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정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성장 가능한 아이템이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며 "지방 정착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경북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칠 것을 적극적으로 권한다"고 말했다.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